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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타쿠일상

화이자(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흉통으로 응급실행

by 손타쿠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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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난감쟁이 손타쿠입니다.

 

제가 최근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를 2차까지 접종받았었는데요.

 

2차접종을 받은 후 심장을 쥐어짜는듯한 통증(흉통) 으로 호흡곤란이 와서 응급실에 실려갔다와서 

그 썰과 함께 

 

부작용에 대해서 기록을 해볼까합니다.

 

 

 

먼저 화이자 1차 접종일은 지난 7월 13일 이었구요.

 

1차 접종 후에는 

 

피로감과 주사맞은 부위가 좀 붓고 아픈것 외에는 다른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큰 문제없이 잘 지나갔던터라 

2차때도 별 문제가 없을것이라 생각을 했었는데요.

 

 

문제는

화이자 2차접종이후에 크게 나타났습니다.

 

 

아래부터는 증세를 시간차와 일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화이자2차접종 1일차-

 

오전에 화이자 2차 접종을 받은후 수시간동안 큰 증세 없이 지났습니다.

약 4~5시간 정도 후부터 접종부위을 통증이 오기시작했고 피로감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밤이 되자 고열이 나기시작, 오한도 동반하였습니다. 

 

고열로 인한 두통과 오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타이레놀 1알을 복용하였습니다.

통증이 약간 완화되었지만

40도에 오르내리는고열과 오한은 계속 되었고

새벽에 타이레놀 1알을 다시 복용 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화이자2차접종 2일차

 

아침에는 열이 떨어진듯한 느낌이었는데 타이레놀의 약효가 떨어지는 즈음에

다시 고열과 오한이 찾아왔습니다. 

1일차 정도의 고열은 아니었지만

38도에서 39도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고열이 반복되었고 두통과 근육통에 시달렸습니다.

대략 4~5시간 정도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복용했습니다.

 

 

-화이자2차접종 3일차-

 

고열과 오한이 사라지고 

몸이 약간 가뿐해진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체온은 37도, 38도 정도 였는데

그 열때문에 통증과 오한이 올 정도는 아니더군요.

 

살짝 어지러운 증세가 동반이 되었지만 밥을 안먹어서 그런가보다 할 정도라서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후 들어서 다른 문제점이 발생하였습니다.

 

바로 소화불량

위장을 누군가 꽉 쥐어짜는듯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반복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아이들용 소화제(백초시럽)을 조금씩 복용을 했는데

약효가 들었는지는 확실지 않지만 심리적인 도움은 받았습니다.

 

늦은 오후 부터 복부통증이 가슴쪽으로 옮겨가기 시작하더니

가슴안쪽(심장이나 폐) 부위를 송곳으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반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죽을것 같은 느낌은 아니라서

밤에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잠에 들었고 다행히 수면을 잘 취할수 있었습니다.

 

 

-화이자2차접종 4일차-

 

고열과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통증이 전반적으로 호전이 되었습니다.

다만

위장을 쥐어짜는듯한 소화불량 증세와 

가슴을 찌르는듯한 흉통이 간헐적으로 나타났지만 크게 신경쓰일정도는 아니었기에 그냥 넘기고

타이레놀 복용도 더이상은 하지않고 밤을 보냈습니다.

 

 

-화이자2차 접종 5일차-

 

전날 하루종일 괴롭히던 소화불량 증세와 흉통이 많이 호전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끝이 났다싶어 정상적인 하루일과를 재개하였습니다.

 

아이들 밥도해멕이고 빨래도 하고...

 

그런데

 

점심시간 이후부터 다시 갑자기 심장을 움켜쥐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증세가 수십초 후에 사라져서 

이렇다 말겠지 했는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흉통의 발생 주기가 짧고 그 통증이 길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수시간 주기로 나왔던 통증이 수십중 주기로 나타나더니 

나중에는 10분에서 15분 주기로 통증이 발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즈음 되니

아무래도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어 아내에게 몸상태를 이야기 하고 

화이자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해 문의하고자 

질병관리청(1339) 와 대전서구보건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만 

두군데 모두 계속 먹통 수십번을 전화해도 아예 연결조차 되질 않았습니다.

 

연락이 계속 안되던 도중 

또 극심한 흉통이 발생하였고 더이상 지체해서는 안될것같아 일단 119에 연락을 해서 응급실로 이송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당일 지역의 종합병원과 대학병원들에 응급환자들이 너무 많아서 구급대원분께서 여러 병원에 연락을 넣었다가

드디어 그나마 빠른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현재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 후 심전도검사를 실시 하였고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피검사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검사를 하는 도중에도 계속 간헐적으로 흉부에 통증이 지속되어졌는데

그러던 도중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검사결과는 '정상'

 

당장에도 심장을 쥐어짜는듯한 흉통이 반복되어졌는데

모든 검사결과는 '정상' 으로 나왔다고 하더군요.

 

 

결국 응급의학과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백신접종 후에 환자분같이 흉통으로 응급실에 오시는 분들이 계신데 대부분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응급실에서는 당장 죽고사는 질병과 질환에 대한 검사를 하는것이 전부인데 

여러 검사에도 모두 정상으로 나왔으니 지켜보셨다가 심장외과 외래진료를 잡고 진료를 받는게 어떻신가요?'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혹시몰라서 약 1시간 정도 좀더 지켜보다가 

더이상 흉통이 발생되지 않는걸 확인한 후에 해당 종합병원의 심장외과에 외래진료 를 예약하고 응급실에서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 종종 작은 통증과 압박감이 있기는 했지만 극심한 흉통은 더이상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현재는 

밤새 통증 없이 잘 자고 잘 일어나서 일과에 지장이 없이 잘 생활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약간의 어지러움증이 있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조금 무서운 생각인데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40도를 넘나드는 고열에

오한, 근육통, 두통, 흉통 등 생길수 있는 부작용은 겪은것 같습니다. 

 

최근 20~40대 젊은 층에서 백신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좀더 두려움이 생기는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부디 제 자신이 큰문제없이 잘 지나가길 바라고

 

이미 백신을 접종받으신분들 

그리고 접종을 받으실 분들께서도 큰문제 없이 무탈하게 지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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